Argentina 2005/2006
아르헨티나
Korea 2005
한국
Chile 2005
칠레
Bolivia 2006
볼리비아
Perϊ 2006/2007
Ecuador 2007
에쿠아도르
페루
Colombia 2007/2008
콜롬비아
사막을 벗어나 안데스 산으로 가자
(에쿠아도르, 2007년 9월20일 부터2007년 11월28일까지)

경로
Macara
- Loja - Saraguro - Oña - Cuenca - Giron - Santa Isabel - Paisaje - Guayaquil -Galapagos - Guayagil - Salinas - Ayanque - Ayampe - Puerto Cayo - Manta - Rocafuerte - San Sebastian - Quevedo - Ambato - Baños - Puyo

국경에서 주는 종이는 무조건 챙겨 두어야 한다.
얼마 만에 국경을 넘는 일인가!  항상 국경은 번잡하고 정신이 없다. 난 자전거를 지키고 있고 에릭이 국경 심사를 밟았다. 리마에 도착했을때 검사 종이를 분명히 여권에다 넣었는데 없어 벌금을 지불했다고 한다. 종이를 버리지는 않았을테고 가방을 뒤지니 심사 종이가 있다. 페루 국경 검사원에게 벌금을 다시 돌려 달라고 하니 조금 잔소리 하곤 돌려 준다. 꼭 육로로 국경을 넘는 관광객은 참고 하길 바란다. 공항에서 심사 종이를 주면 여권에 부착해 두는 것이 좋다. 에쿠아도르의 경우 여행 가이드 북에 일부러 적혀 있다. 심사종이를 잃어 버렸을 경우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표기 되어 있다. 국경 도시인  Macara의 분위기는 페루와 전혀 딴판이다. 일단 차량과 집들의 모습이다. 페루에서 거의 폐차만 모았는데 이곳을 질주하고 있는 차들은4x4픽업과 현대 차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 그리고 집들의 외향이 아주 깨끗하다Macara는 에쿠아도르에서 가장 좋은 쌀을 수확한다고 하는 곡창 지대라고 한다. 항상 새로운 곳에 도착하면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가장 민감하게 받아 들여지는 것이 숙박의 가격이다. 시설은 비슷하면서 숙박의 가격은 페루 2배이다. 아무리 깎아 달라고 해도 No, 단 한마디 흥정이라는 것이 없다. 약간 사람들의 분위기 파악이 된다.

Macara 에서 Loja 로 가는 길은 차량이 거의 없고 조용하다. 단지 경사가 너무 심해서 자전거가 앞으로 잘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새로운 것은 사람들의 반응이다. 페루에서는 어딜 가도 시선 집중이 되고 사람들이 말을 걸어와 귀찮다 싶었건만 아무도 우리에게 아는 척을 하지 않는다. 우리가 안녕하고 인사를 해도 아무 대꾸도 없고 인사한 사람이 좀 멋쩍을 정도이다.

Loja 라는 도시에 도착. 첫번째로 접하는 에쿠아도르의 큰 도시로 인구는 120.000명이 사는데 너무나 깨끗해서 남미의 다른 도시와 많은 비교가 된다. 남미라고 다 더럽고 번잡한 것은 아니지만 느낌이 꼭 유럽의 스위스 같다. 이 도시가 에쿠아도르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이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이곳에서 20km 떨어진 곳의 Vilcabamba 는 장수촌으로 아주 유명하다. 100살이 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곳은 공기와 물이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이 무명 장수를 하기 위해 찾는 곳이고 게 중 나쁜 쪽으로 머리를 돌리는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마약을 한다고 한다. 선인장 마약(싼페드로라고 불림)이다. 선인장에서 체 출한 것을 마시면 기분이 몽롱해지고 알게 모르게 힘이 난다고 하는데 그 후유증은 몇 년이 지나 몸 속에서 발견되고 치유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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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의 대성당

지진
“뛰어 뛰어” 잠결에 놀라 나에게 에릭이 소리지른다. 에릭손에 잡혀 무조건 방에서 나와 뛰었던 같다. 그런데 하하하 호호호.. 사람들은 웃으면서 “조금 전에 지진이었는데 아마 5도정도호텔 로비에 있는 에쿠아도르 사람들의 대화이다.

백지장이 되어 잠결에 뛰쳐나온 우리 부부의 모습, 아니 나의 모습이 우습게만 보였던지 어깨를 툭툭 치면서 나더러 놀라지 말라며 다시 들어가서 자랜다. 다리가 후들 거리고 떨리고 그만 자리에 주저 앉았다. 너무 놀란 나머지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물은 나오지 않고 멍하고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페루의 지진이 달전에 있어서 그렇지 않아도 여행을 하면서 은근히 불안했건만 에쿠아도르에 와서 4일째 환영인사로 지진이라니. 이게 지진이었구나지진이 많은 나라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지. 지진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지 등등으로 불안때문에 한숨도 잠을 자지 못했다. 항상 TV에서 자연재해를 보여 나라 달나라 이야기였는데 내가 태어나서 지진을 몸소 경험했구나. 다리가 후들거리고 앞이 보이지 않는 지진. 1 지진의 후유증이 가시기도 전에 칠레의 지진 소식이 TV에서 보도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 태평양의 마지막 밤이다. 아쉽다. 이제 바다를 없고 산으로 가야 한다. 흔들흔들.작업하고 있던 노트북이 갑자기 흔들린다. “뛰자. 나가자” 놀라서 어쩔줄을 모르는 나에게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생기는 현상이랜다” 에쿠아도르에는 지진과 화산폭발이 항상 잔재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강도가 적은 지진은 이네들에게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삶의 일부분이다. 그렇게 받아들이면서 여행을 해야만 하다니 무모하구만. 우리나라가 그립다.

Cuenca 로 가는 길이 멀고도 멀기만
Loja 에서 Cuenca 로 가는 길은 조용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다. 단 산이 너무 심하고 바람이 거칠다. 비도 조금씩 내리고 슬슬 몸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분명히 15km 더 가면 우리의 도착지인 Saraguro가 나와야 하는데 가도가도 끝이 없다. 에릭은 곧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며 위로한다. 오후5시가 되면 내 마음은 불안해 진다. 산속에서 캠핑을 할 장소도 마땅하지 않고 빨리 숙소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Saraguro는 흰색과 검은 색의 전통 옷으로 잘 알려진 곳인데 남자들의 칠부 바지를 보면 꼭 챨리체플린 생각이 난다. Saraguro에서는 비가 와서 이틀동안 묶여 있었더니 다시 떠나는 길이 즐겁기만 하다. 다음의 목적지인 Ona 우리나라 발음으로 하면
오냐“ 라고 불리는 곳이다.  오냐 로 가는 길은 더 험난하고 앞으로의 길이 더 까마득하기만 하다. 어쩜 산의 경사가 그리도 심한지 팔과 어깨가 뻐근하다. 단지 위로가 되는 것은 아름 다운 자연경관과 차량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오냐에서 또 비때문에 이틀을 보냈건만 산 신령이 계속 부슬부슬 비를 준다. 숙소 주인에게 길에 대해 문의하니 산줄기를 넘으며 아마 날씨가 좋아질 것이고 40km 가량이 계속 오르막이다가 다시 평지라고 한다. 어떤 자전거 여행객들은 오르막까지 운송 차량을 이용한다고 한다며 숙소의 주인은 조금이라도 돈 벌이를 연구한다. 40 달러나 달라고 하고 완전히 계산이 눈에 보이는 터라 일단 가는데 까지 가보기로 했다.칠레 처럼 또 잡히는 것은 아닌가! 해가 나는 틈을 이용해서 무조건 조금이라도 전진하자.무의미한 시도이다. 검은 먹구름이 산줄기를 타고 내려오기 시작한다. 빗방울도 떨어지고 일단 식당으로 들어갔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의 커피 맛은 향과 분위기가 정말로 좋다.식당 주인은 쿠엔카까지 110km 인데 도로사정도 무지 좋지 않고 그리고 중간에 숙소가 없다며 운송차량을 이용하라고 권한다. 한 30분 있으면 버스가 오니 그걸 이용하라고 한다.
며칠동안 오르막과 너무 씨름을 해서 내 몸은 지칠 대로 지쳤고 더 이상의 아름 다운 자연경관 보다는 편안하고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싶다. 그리고 도로 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들으니 비를 맞으면 언덕을 오를 내 모습이 상상이 간다. 기다렸다가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가자고 하니 먹구름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 후 떠나자고 에릭은 완강하게 반대이다.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갈 경우 많이 손상되고 여러 모러 불편하다며 오히려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것이 더 이상적이라고 고집이다. 아니면 나더러 일반 픽업을 찾아 보랜다. 일요일이고 거의 차량이 없는 곳에서 픽업이 있으면 가겠다고 하는  에릭이 얄밉지만 한편 이해도 간다. 첫번째 픽업은 아예 서지도 않고 지나간다. 두 번째도 마찬가지, 세 번째 빨간 픽업이 선다.
어디까지 가세요? 비도 오고 길이 험하다고 하는데 쿠엔카까지 좀 운송 해 주시면“ 픽업의 주인 Jose Romero 는 건축가이고 사업가이다. 에릭하고 110km 내내 남미의 건축에 대해 토론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쿠엔카에 9월30일 날  도착했다. 로메로는 오히려 본인이 우리에게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페루에 사업차 갔다가 밤새 잠 한숨 자지 못한 체 바로 차를 몰아서 아마 혼자 갔었더라면 졸았을 것이라며 우리에게 똥차를 타고 동행해주어서 고맙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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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에서 쿠엔카로 가는

아름다운 도시에 아름답고 마음씨 좋은 호텔 주인 프란시스카  아줌마
와우! 너무 견고한 호텔 분위기이라 갑자기 기가 죽는다.
가격을 묻지 않고 그냥 나가야겠어요“ 너무나 깔끔하고 비싸게 보이는 숙소라 아예 말을 꺼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렇게 이야기 하니 “얼마를 지불하실 수 있는데요? 이야기를 해 보세요?“

예쁘고 지성적인 모습을 한 호텔(’La Posada del Rey’)주인  프란시스카 아줌마는 반값으로 머물라고 한다. 웬 홍재냐 싶다. 그 동안에 힘들게 달려온 보상을 단단히 받아야지 싶다. 쿠엔카 (Cuenca) 는 스페인 식민지 풍의 건축물이 많고 대성당 곳곳에 볼거리가 많다. 여행 중 누리지 못했던 풍요를 느낄 수 있으니 더 좋다.일반적으로 관광객이 많은 곳은 치안도 잘 되어있고 곳곳에 경찰이 배치 되어 있어 밤에 다녀도 불안하지가 않다. 오랜만에 마시는 에스프레소도 맛있고 피자도 별미다. 한국 식당이 없는 것이 좀 아쉽지만.쿠엔카에서 8일 동안 쉬어도 계속 머물고 싶은 곳이고 볼 것이 많은 곳이다. 보아도 보아도 끝이 없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쿠엔카에서  빠져 나오는 길은  일요일인데도 차량이 너무 많아 신경이 곤두섰다. 항상 우린 대도시를 일요일 날 빠져 나온다. 일요일의 경우 차량이 대부분 적기 때문이다.  쿠엔카가 관광지이다 보니 일요일이고 평일이고 비슷한 모양이다. 쿠엔카 시내를 빠져 나와  기론(Giron )으로 가는 길은 평지와 마지막 8km는 전부 내리막이다. 기론에는 폭포가 있다. 간만에 물을 보니 산과는 다른 분위기라 기분이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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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카의 새로 지은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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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쿠엔카 모자

시골의 성난 개들과 끊임없는 보슬비
기론(Giron)에서 싼타 이사벨(Santa Isabel )까지는 계곡을 따라 달리는 길이 신선하고 조용하다. 노래를 부르면서 페달을 돌리는데 갑자기 시골개가 달려든다. 한 마리도 아니고 어디서 숨었다가 나타났는지 떼거지다. 트레일러의 바퀴에 달겨들고 내 다리를 물으려고 하는지 아주 가까이 다가온다. 준비한 후추 스프레이를 개 눈에 뿌린다고 했는데 바람이 나에게로 돌아와 내 눈에 스프레이가 부어졌으니 눈이 따갑다. 정말로 극성 맞은 개들. 총이라도 있으면 다 쏴 죽이고 싶은 심정이다. 사실 타이어를 깨물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정신적인 불안이다. 어떤 자전거 여행객은 개가 타이어를 물어서 펑크까지 나고 엄청 고생을 했다고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모른척하고 빨리 달리는 것이 가장 좋고 아주 극성 맞게 달겨 들 때는 돌을 던지면 백발백중 달아난다. 개랑 씨름을 하고 나면 온몸에 소름이 오싹 돋는다. 개들이 입을 벌려 짖을 때 이빨 때문이다. 계곡과 길이 점점 보이지 않는다 보슬비와 안개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다. 안개가 좌욱한 산을 달리는 기분은 꼭 산신령이 나타날 것만 같다. 안개를 벗어나 한창 오르막을 달리니 평지인 도시가 나타났다. Paisage 인데 산을 달릴 때는 사람들의 관심이 전혀 없었건만 바다 가까이 온 느낌이 완전히 든다. 자전거를 잠깐 세워두고 숙소를 찾는데 다들  어디서 왔냐? 등등 일반적인 그들만의 관심에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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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을 만나려고

초대에 응해야 하나?
2006년 11월3일 페루를 여행할때 길에서 안드레아와 베안드Andrea, Bernd를 만났다. 안드레아는 에쿠아도르 사람이고 베안드는 독일 사람이다. 잠깐 길에서 만나 서로 정보를 교환한 것이 인연이 되었다. 역시 이 메일이 있어서 좋은 세상이다. 베안드와 에릭은 지속적으로 이메일로 연락을 했었고 우리가 에쿠아도르에 왔다고 하니 언니네 집이 과야낄에 있는데 방문해도 아무 불편이 없다고 한다. 사실 칠레에서도 경험을 했었고 남미 사람들의 즉흥적인 초대는 조금 고려해 보아야 한다. 베안드가 정말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며 전화라도 하라고 한다. 안드레아 언니인 네오니 (Leoni) 에게 전화를 하니 기다리느라 목 빠지겠다며 빨리 오라고 한다.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진정한 초대인 셈이다. 가자마자 일요일이라 친구들을 초대하여 함께 바베큐 파티를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00% 다 이해는 하지 못했지만 에쿠아도르의 시골 사람들이 아닌 중 상류의 삶과 친분 관계를 직접 보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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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니, 마리오, 세실리아,카를로스와 그의 친구들

지상낙원의 갈랄파고스 을 알뜰하게 보는 방법
네오니와 마리오 집에 자전거를 두고  갈라파고스 섬을 방문하기로 했다. 여러 군데 여행사에  문의하니 항공 비를 320 불을 제외하고 크루즈를 할 경우 4박5일의 요금이 700불에서 1500불 사이이다. ( 과야낄에서 갈 경우 비수기 항공요금, 수도 키토에서의 항공요금은 420 /450불임). 경비가 많이 든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안 가볼 수도 없고 이리저리 고민을 하다가 일을 저지르기로 했다. 좋은 점이90일 이전에 섬을 나오면 된다고 하여 시간도 있고 일단 항공편만 끊었다. 섬의 토종은 제한되지만 에쿠아도르 사람들도 이 섬을 방문할 경우 90일 이상 거주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공기부터 다르고 바닷물 색이 너무나 투명하고 예쁘다. 첫 느낌은 좋다.  단지 입장료가 에쿠아도르 사람들은 6불이고 외국인은 100불이라는 것만 마음에 들지 않고 다 좋다.  100불은 공항 나올 때 바로 지불하기에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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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섬의 지도

공항이 있는 발트라 섬 (Insel Baltra) 섬에 도착하면 버스와 배를 45분간 타고 싼타쿠루즈(Insel Santa Cruz)섬에 도착한다. 이섬은 가장  갈라파고스의 14개 섬 중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며  숙소와 식당들이 많다. 다른 에쿠아도르 지역보다 숙박비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15-20불 사이의 깨끗한 곳이 있고 며칠씩 머문다고 하면 할인도 해준다. 싼타쿠르즈 섬에는 볼 것이 많다. 항구  Puerto Ayora 의 전경과 섬 주변을 크루즈 투어 하면서 스노클과 잠수를 할 수 있고 당일 투어를 쉽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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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Puerto Ayora

그리고 다윈의 학습장 견학을 손꼽는다. 이곳에 가면 100살이 넘는 조지 거북이도 볼 수 있고 장수 하는 다른 거북이와 바다 이구아나를 볼 수 있다. 거북이 무게는 160-250kg까지 된다고 한다.
섬의 거북이들이 어떻게 자라고 섬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침마다 장수 거북이들은 밥을 먹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잠자는 오후의 시간 보다 오전 시간이 좋고 거북이와 천천히 눈으로 대화도 할 수 있다. ( 단 들어가지 말라는 곳은 가지 말고 거북이 을 가끔 본인의 욕심때문에 만지는 관광객이 있는데 한국 사람들은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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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 교육센터에서 장수 거북이와 함께
싼타쿠르즈에서 또 볼만하고 아주 아름다운 곳이 있는데Tortuga Bay이다. 반나절 정도 , 아니 시간이 많은 사람을 하루 정도 잡으면 된다. 시내에서 도보로 30분 걸으면 하얀 백사장이 펼쳐지는데 휴식하기 좋은 곳이고 책 한 권 들고 가서 종일 바다소리 들으면서 방해 받지 않고 지낼 수 있는 곳이다. 여행사에서는 이곳에서 스노클을 권하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 고기들은 거의 없고 바다이구아나와 함께 수영정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름 Tortuga는 거북이라는 뜻인데  거북이 대신 바다이구아나의 세상이다. 얼마나 쫘악 깔려 있는지 바다 이구아나를 징그럽게만 생각한 나도 어느덧 적응이 되어버렸다. 아무리 사람이 가까이 가도 놀라는 바다이구나가 거의 없다. 비켜 갈뿐이고 해를 몸 속에 저장하려는 자태를 지켜보면 약간 징그럽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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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tuga B
ay 바다이구나아

또 다른 투어는 아침8시 또는 오후 2시에 배를 타고 항구Puerto Ayora 에서 하게 되는데 투어 시간은 4시간 정도이다. 비용은 20-25 불이다.  조그마한 쾌속정을  한 30분 타고 가까운 섬으로 가서 스노클을  하고 Las Grietas(바닷물과 산의 물이 만나 협곡 같은 것을 이룬 곳의 이름)와 Canal del Amor(사랑의 계곡), Playa de los Perros(개들의 해변가)을 방문한다. 바다의 파도로 인해 멀미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예민한 사람은 약을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갈라파고스를 방문할 경우 스노클 장비와 옷을 미리 챙겨 가면 많이 절약을 할 수 있다. 임대하여 챙겨 가는 것이 좋다. 스노클 장비는 4불이고 옷은 하루5불이다.

다른 섬의 당일 투어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고 Bartolome 섬 투어의 경우는 빨리 매진이 되므로 바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85불) 쿠루즈 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가끔 Last Minute이라고 하여 과야낄에나 키토에서 예약하는 것보다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성수기는 거의 자리가 없다고 한다. 잠수에 미련이 있는 에릭은 여러 쿠르즈 투어를 생각해 보았지만 침대가 짧아서 다리를 펴고 잠을 잘 수 없는 단점이 있고 다녀온 몇몇 관광객이 멀미 때문에 완전히 돈 주고 고생만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멀미에 민감한 난 아주 쉽게 크루즈 투어를 포기하고 섬과 섬을 다녀보기로 했다. 섬과 섬의 교통비 30불, 왕복 60불.

싼타쿠르즈에서 다른 섬으로 가는 배가 뜬다. 이것이 조금 단점이다. 이사벨라 섬을 보고 그곳에서 바로 싼크리스토발로 가면 좋은데 경로가 없다. 거의 아침 7시에서8사이에 배가 떠나는데 오후 2시면 도착한다.  오후 2시에 떠나는 배도 있다. 배의 인원은 16명 정도이고 파도가 무지 세고 배가 꼭 뒤집히는 느낌이다. 구명조끼를 꼭 입는 것이 안전에 좋고 안쪽으로 앉는 것이 좋다.
이사벨라 섬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화산( Vulcan Sierra Negra)의 잔재가 있는데 지름이 8km이라고 하니 정말로 어마 어마 한 것이다. 잔재가 까맣고 꼭 산과 같은 모습이라고 해서 검정화산의 산이라고 부쳐진 이름이다. 개인적으로 가긴 힘들고 투어를 해야 한다.(투어비용 40불, 소요 시간은 5시간 ) 버스를 타고 화산이 있는 가까운 곳에 가서 승마와 도보로 가야 한다.
기온 차이가 심하고 먼지가 많으므로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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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can Sierra Negra

이사벨라 섬에서 쾌속정 투어를 하면 상어랑 특이한 섬의 모습을  볼 수 있다.Las Tintoreras (10불) 운이 좋을 경우는 펭귄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2007년 8월에 있었던 태평양의 바다지진으로 펭귄들이 도망갔다고 한다. 바다 사자와 함께 수영도 할 수 있고 아주 큰 거북이와 함께 스노클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단 주의할 점이  어떤 남자 바다 사자는 자기 관할 구역이 있어 그곳에 발을 딛으면 아주 사납게 달겨 든다. 바다 사자가 물속에 있어서 유유자적하면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날 향해 달려와 얼마나 놀랐던지 모른다. 가이드가 주위를 주긴 하는데 본인 안전은 스스로 지키는 것이 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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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잠자고 있는 바다사자

싼 크리스토발(San Cristobal)섬을  가려면 다시 싼타쿠르즈 섬으로 와서 가야 한다. 우린 오전에 Isla Isabela 에서 배를 타고 와서 조금 쉰 후 바로 오후에 싼크리스토발로 향했다. 갈라파고스 섬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데 (6500명)현재에는 관광객은 그리 많지 않다.공항이 공사 중이고 싼타쿠르즈 처럼 도보나 자유롭게 볼 곳이 많지는 않다. 도보로 방문할 수 있는  Centro de Interpretation에 가면 다윈의 진화론의 이론과 섬의 역사를 아주 잘 살펴 볼 수 있고  그 뒷편으로Playa Tijeretas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개인 택시나 투어로 가볼 만한 곳은 중국 해변가Playa Chino인데 중국 사람이 예전에 갈라파고스의 발전에 기여 하여 중국 해변가라는 이름이 부쳐 졌다고 한다.
11일 동안 갈라파고스를 정말로 알뜰 살뜰하게 잘 보았다. 개인적으로 섬의 자연환경은 나무가 전반적으로 많이 않아서  조금 삭막하다고나 할까? 한가롭고 평화롭고 휘귀한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다윈의 진화론 등 많은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도 조금 크다. 그리고 우리처럼 장기 여행을 하면서 이미 아름다운 곳을 많이 본 사람들에게는 그 느낌의 강도가 조금 약하다고나 할까? 또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 모든 물가가 비싸다는 점이다. 어떤 관광객이  페루의 이슬라 발레스타를 경비를 적게 들이고 볼 수 있는 갈라파고스 섬이라고 비유를 했는데 나도 동감한다. 다른 점은 거대한 거북이와 자유롭게 사람과 어울리는 바다 이구아나, 이상한 새들을 볼 수 없는 것이다. 잠수를 원하는 사람은 쿠르즈 투어를 하는 것이 현명하고 시간이 많은 사람은 우리처럼 알뜰 살뜰 이곳 저곳 보면서 여행하면 갈라파고스에 대한 추억이 많이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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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발을 가지고 있는 Booby

아이구 엉덩이야
근 3주를 자전거와 작별했다가 다시 페달을 돌리니 온몸이 누군가에게 얻어 맞는 듯 쑤시고 아프다. 과야낄을 벗어나는 것은 또 전쟁 일보 직전이다. 트럭과 버스들이 얼마나 질주를 해대고 크락션을 울려 대는지 정신이 쑥 빠진다. 다행이도 한 40km 지나니 해변가로 가는 차량이 조금씩 줄어든다. 한적하게 비상도로도 그럭저럭 넓어서 잘 달릴 수 있다. 이곳 사람들은 북쪽 해변가, 에스메랄다(Esmeralda) 까지Ruta del Sol (태양의 길)이라고  부르는데 전부 해변가는 아니지만 바다를 벗삼아 자전거로 여행하기에는 좋다.
곳곳에 아담하고 평화롭게 보이는 숙소와 식당이 있다. 아얌페 (Ayampe) 라는 곳에서의 일이다. 숙소 이름이 별4개 호스탈
Cuatro Estrellas“ 이다.  숙소 이름은 주인의 이빨로 인해 부쳐진 이름이다.  처음  주인 아저씨가 이를 벌리고 웃었을 때 너무 신기했다. 앞의 이에 금으로 별을 총총히 4개나 심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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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금별을 4개나 박은 주인아저씨

산속의 유령 호텔
엉덩이와 다리 근육을 조금 키운 후 해변가와 작별하고 다시 산으로 전진하니 변화가 새롭고 좋다.   가자 , 앞으로 나가자구. 자전거가 말을 듣지 않는다. 경사가 너무 급격하여 손가락이 뻐근하고 어깨가 내려 앉는 듯하다. 한 40km 더 가면 숙소가 있는 지역이 나온 댄다. 토요일이라 시골 사람들이 옹기종기 길거리에 모여 앉아 대낮부터 담화를 나누거나 청년들은 당구를 치는 모습이 보인다.

“ 휴휴” “ 어이” “ 어디서 왔냐?” “뭐 하는 것이지?” 등등 지나가면 들리는 야유의 휘파람과 남자들의 소리이다. 끙끙대면서 올라가는 것이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대답을 해주지 않으면 억양이 높아지고  더 심한 야유를 한다. 경사를 올라갈 때 호흡조절이 되지 않으면 패달 돌리기가 무척 힘든 데 이네들에게는 우리 심정은 무시된다. 이런 것이 여행의 한 부분이지만 어떤 때는 정말로 “따따따” 공기 총으로 입을 막아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힘든 날은 여러 가지가 겹친다고 산 기후가 변하기 시작한다.
보슬비가 내리더니 굵은 비가 내리친다. 어두워지고 비는 오고 몸은 춥고 아르헨티나의 산속에서의 감금 느낌이 갑자기 든다. 15km 더 가면 숙소가 있다고 하니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자면 돼.
집이 보인다. 비가 오는 마을 거리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

자전거로 들어서니 동물원의 원숭이가 아니라 비에 맞은 생쥐를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예전에 호텔이 있었는데 없어 진지 오래되었고 숙소가 없댄다. 슈퍼 사장이 빈방을 임대해주는 물어보랜다. 슈퍼의 여사장은 돈독만 올랐지 빈방도 없었고 아주 불친절하다. 마을 입구에 성당이 보였는데 그곳으로 가서 신부님을 찾자. 성당만 있지 신부님이 사시지는 않는다고 한다. 경찰서나 소방서, 아니면 마을의 우두머리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러 에릭이 가자마자 벌떼 처럼 남자들이 나에게 다가온다.
”저 남자와는 무슨 관계냐?, 어디서 왔냐? 자전거 가격은 얼마냐”  추워서 내 입술은 파랗고 덜덜 떨면서 대답해 주는 모습이 그들에게는 정말로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 저 너무 피곤하거든요” 일단 숙소를 찾은 후 내일 궁금한 점을 대답해 드릴께요” 그저 세야 눈치를 챘는지 다들 조용히 날 지켜 보기만 한다. 이걸 문화의 차이라고 해야 하나? 한국 사람이나 독일 사람들은 이렇게 집요하게 묻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게 대답하면 혼자 나 둘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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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경로 San Sebastian으로 가는

온천의 명소 Baños
“고생끝에 낙이 있다고” 산을 넘어 넘어 온 보람이 있다. Ambato를 벗어날 때는 언덕이 조금 있고 그 다음부터는 전부 내리막이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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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Tungurauah 있는Baños의전경

모든 관광객들이Baños라는 곳에 대해 좋은 평을 해 주었다. 관광객이 많지만 때묻지 않은 곳,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 그리고 온천이 있다. Baños 을 들어서는 입구부터 마음에 든다. 성당이 눈에 뜨이고 거리도 아주 깔끔하다. 숙소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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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8 동안 Hotel Chimenea

Baños에는 두 온천이 잘 알려져 있는데Baños de la Virgen 과 El Salado 온천이다. Baños de la Virgen 은 저녁에도 열어서 등산 후나 자전거 여행 후 피로회복에는 제격이다. El Salado 온천은 시내와 조금 떨어진 곳에 있고 택시나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되고 온천수가 직접 바닥에서 뿅뿅 솟아 나온다.  입장료는 1.60 불 이고 저녁에는 2불이다. 주말에는 주변의 에쿠아도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발 딛을 틈이 거의 없으므로 아침 이른 시간, 또는 6시 전에 가서 기다리면 바로 깨끗한 물에서 온천 욕을 즐길 수 있다. Baños에서 쌓였던 피로를 풀고 우린 Puyo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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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yo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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